휴가 복귀하는 이번주 전력수급 고비, 블랙아웃 피할 비책은 있다
▲여름철 절전요령. 제공=한국에너지공단
#이달 1일 전국 곳곳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홍천 41도, 서울 39.6도 등 전국이 40도 안팎의 재난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었다. 7월 말에서 8월 초에 휴가가 집중돼 이날 최대전력 수요는 8249만㎾를 보였고, 예비력은 1384㎾, 예비율은 16.8%를 기록하는 등 전력 수급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둘째 주가 올해 전력수급의 고비로 정부는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7일 전기요금 인하를 발표, 이에 따른 전기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활 속 전기 절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기온이 지난 1일보다 낮았지만, 역대 최대전력수요 9248만㎾, 예비력 709만㎾, 예비율 7.7%를 기록했단 점은 본격적인 휴가 피크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으로 풀이돼 이번 주 전기 생활 속 절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투데이는 생활 속에서 전기 절약 방법, 뜨거운 햇볕이 쏟아질 때 효율이 상승해 여름철 피크 기여도가 높아지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 방법 및 경제적 효과,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까지 끌어 올리는 정부의 3020 정책을 총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달 1일 전국 곳곳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홍천 41도, 서울 39.6도 등 전국이 40도 안팎의 재난적인 폭염으로 펄펄 끓었다. 7월 말에서 8월 초에 휴가가 집중돼 이날 최대전력 수요는 8249만㎾를 보였고, 예비력은 1384㎾, 예비율은 16.8%를 기록하는 등 전력 수급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둘째 주가 올해 전력수급의 고비로 정부는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7일 전기요금 인하를 발표, 이에 따른 전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활 속 전기 절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기온이 1일보다 낮았지만, 역대 최대 전력수요 9248만㎾, 예비력 709만㎾, 예비율 7.7%를 기록했다는 점은 본격적인 휴가 피크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으로 풀이돼 이번 주 전기 생활 속 절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투데이는 생활 속에서 전기 절약 방법, 뜨거운 햇볕이 쏟아질 때 효율이 상승해 여름철 피크 기여도가 높아지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 방법 및 경제적 효과,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정부의 3020 정책을 총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정부는 7일 주택용 전기요금을 올해 7~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전기료 부담 완화와 휴가 복귀 등으로 8월 둘째 주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름철 냉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으로 처음 에어컨을 켤 때는 강풍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실외기가 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버터형 에어컨은 켰다, 끄기를 반복하기보다 일정 시간 켜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운 공간 기온을 낮추는 데 많은 전력이 필요하지만 한번 기온이 낮아진 공간을 계속 시원하게 하는 데는 전력 소비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희망온도가 26도라면 2~3시간, 24도라면 4~5시간 에어컨을 지속해서 틀어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어컨 온도를 22도에서 1도 높일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감소한다. 에어컨의 실내설정 권고 온도는 26도다. 에어컨 필터 청소도 전력 절감에 도움이 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주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5~15%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에어컨(약풍)과 선풍기(미풍)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강풍보다 20~30%의 전력이 줄어든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도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아 새는 전기는 연간 1인당 평균 38.3㎾h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스마트 플러스를 사용해 대기 전력을 차단하면 연간 5.8%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상가가 문을 닫고 하는 냉방영업과 문을 열고 하는 냉방영업의 전력 사용량은 2배가 넘게 차이 난다. 문을 닫은 냉방영업은 문을 연 것보다 냉방전력이 66% 줄어든다. 영업종료 후 광고 조명 소등은 간판 1기당 0.5㎾h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형광등 대신 LED 조명을 사용하면 연간 7만 5316Wh의 전기를 줄일 수 있다.
세종=박병립 기자 riby@etoday.co.kr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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