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디지털 혁신은 기후 대응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한편, 복합적인 도전 과제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AI는 기후 예측, 에너지 효율화, 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혁신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동시에 허위·조작정보(misinformation & disinformation)의 생성과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정책의 신뢰를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며,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25 세계위험보고서’에서 허위·조작정보가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 것은,
기후 정보의 무결성과 정보 생태계 회복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에 CESS 2025는 “기후위기 시대, AI가 열어갈 새로운 세계: 희망인가, 위험인가?”를 주제로,
AI 기술 활용의 기회와 리스크를 균형 있게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은 다음 세 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

[AI와 기후 허위·조작정보]
AI는 언어모델과 알고리즘을 통해 기후변화 부정, 그린워싱, 음모론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정보를 정교하게 생성하고 빠르게 확산시킵니다.
이는 과학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정책 대응을 지연시키며,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킵니다.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AI]
AI는 에너지 소비와 환경 부담을 초래하면서도,
에너지 시스템 효율화와 기후 변화의 완화·적응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AI, 디지털화, 인프라 회복력]
디지털화가 가속되며 에너지·정보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재난은 인프라의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회복력 있는 전력망과 디지털 기반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CESS 2025는 연구자, 기후 전문가, 언론인, 빅테크 기업 관계자,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해법과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후 정보 신뢰성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국제 협력과 기술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